[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오래 준비해온 대답' 속의 시칠리아

입력 2024-04-17 18:39   수정 2024-04-18 00:25


밀리의 서재를 통해 김영하 작가의 시칠리아 여행기를 담은 <오래 준비해온 대답>을 읽었다. 시칠리아는 더 이상 아무 의미 없는 장소가 아니었다. 더 생생하게 김영하 작가의 루트를 따라가 보고 싶어져서 책에 언급된 장소들을 구글맵에서 찾아보면서 그 도시와 조금 더 친해지려고 했다. - 아르떼 회원 ‘푸럽’

● 와인 증정 이벤트 : 샤토 베이슈벨·샤토 린쉬 바주


국내 유일한 문화예술 전문 사이트 아르떼가 다가오는 5월, 탄생 1주년을 맞이해 와인을 드립니다. 샤토 베이슈벨 2017, 샤토 린쉬 바주 2017 중 한 병을 랜덤으로 증정합니다. 5월 1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20명에게 한 병씩 드립니다. 당첨자 발표는 5월 2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 건축비 막 쓴다고 좋은 건축주가 아니다


좋은 건축주는 건축가에게 말을 따뜻하게 하거나 건축비를 아낌없이 쓰도록 허락하는 부자 건축주를 말하는 게 아니다. 되레 건축가와 합리적인 투쟁을 통해서 건축가가 더 고민하게 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최고의 결과물 ‘엑기스’를 뽑아먹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 칼럼니스트 한국신사 이헌의 ‘한국신사 유람일기’

● 녹음하러 갈 때는 서로 잘 알아야 한다


베이시스트이자 작곡가인 하리쉬 라하반. 녹음 준비 방법과 뮤지션 선정 방식에 대한 질문에 그는 “뮤지션들이 녹음하러 갈 때 서로를 매우 잘 알고 있어야 하고, 그래야 연주할 때 매우 미묘하고도 높은 수준으로 소통할 수 있다”고 했다. 합주 전까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하는 이유다. - 재즈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의 ‘Jazz it UP’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음악 - 바람만이 아는 대답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바람만이 아는 대답’이 2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터너 ‘금관 5중주를 위한 리코셰’, 슈베르트 ‘강 위에서’ 등을 연주한다.

● 오페라 - 라 트라비아타·춘희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춘희’가 25~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1900년대 초 경성을 배경으로 기생으로 위장한 독립군 비올레타가 등장한다.

● 전시 - 아메리칸 컬러 포토그래피


사진전 ‘어반 크로니클스: 아메리칸 컬러 포토그래피’가 7월 28일까지 서울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열린다. 미국 현대 사진 대표 작가 7인의 그룹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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