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충전 시장 주목하는 佛 지레브, EVS37 참가

입력 2024-04-19 15:28  


 -데이터 및 전략 컨설팅 제공
 -전기차 충전 생태계 위한 솔루션 소개

 프랑스의 e-모빌리티 충전 솔루션 기업 지레브(Gireve)가 23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EVS37)'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레브의 이번 한국 대회 참가는 충전 인프라 확대 및 서비스 향상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레브는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이 2030년 434조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공공과 기업의 활발한 투자로 빠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레브는 유럽 최대 규모의 EV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e-모빌리티 충전 사업 주체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브레가 현재까지 자사 로밍 플랫폼으로 연결한 충전소만 유럽 30개국 44만 개소를 넘어서며 수백만의 유럽 운전자에게 매끄러운 충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2013년 설립된 이래 지레브는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데이터 및 컨설팅 서비스 등을 포괄적으로 제공 중이다. 플러그 앤 차지(PnG), 스마트충전,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등 지속가능한 e-모빌리티 모델에 필요한 혁신 솔루션 또한 꾸준히 개발 중이다.

 지레브는 이번 EVS37에서 EV 충전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플러그 앤 차지(PnG), 기업 간 거래(B2B) 마켓 플레이스등의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이들은 보유중인 수백만건의 데이터를 다양한 추가 소스와 결합해 전기차 시장에 심층 분석을 제안하고, 고객사가 빠르게 진화하는 e모빌리티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PnG 솔루션과 관련해서는 충전 절차 간편화, 결제 수단 및 어플리케이션 안정화, 거래 정보 보안을 추구한다. 여기에는 유럽 제1의 로밍 네트워크로서 축적한 10년간의 경험과  탈레스(Thales)의 사이버 보안 기술력이 집약됐다. 

 지레브는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CPO - EMSP 간 계약을 관리하는 마켓 플레이스도 제공한다. B2B 거래를 보다 빠르고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계약 서명부터 청구까지 가능한  최신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전담 세일즈팀과의 비즈니즈 및 기술 상담은 EVS37이 열리는 23일부터 26일까지 지레브 부스(C1806)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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