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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 파고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월가 분석가들은 애플(AAPL) 주식이 시장 대비 저조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잠재적인 긍정적 요인을 감안해 하락시 매수할 것을 권했다.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웰스 파고는 올들어 14% 하락한 애플이 추가로 더 하락한다면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웰스파고는 애플에 대해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225달러로 평가했다. 이는 금요일 종가보다 35% 증가한 수치다.
웰스 파고의 분석가 아론 레이커스는 최근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애플에 대한 강세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며 5월 2일 분기 실적 보고 후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투자자들은 약점에 대한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썼다.
애플은 6월 10일 세계 개발자회의(WWDC)에서 생성AI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석가는 애플이 발표할 생성인공지능(AI) 전략에 대한 신뢰가 생기면 주가에 긍정적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의 분석가 왬지 모한도 이 날 "방어적인 현금 흐름을 갖춘 애플이 2024년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는 메모를 발표했다.
모한 분석가는 “5월에 자본 수익률 재상승이 발표되고, 6월에 WWDC에서 생성 AI 발표, 가을에 새로운 아이폰 출시 등을 포함한 촉매제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분석가도 애플에 대해 ‘매수’ 및 목표주가 225달러로 평가했다.
멜리우스 리서치의 벤 레이체스는 애플이 "업그레이드된 시리와 비애플 앱에서도 통합 가능한 자체 AI 앱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며 "아이폰이 많은 개선을 이룰 것”으로 예상햇다. 그는 애플을 ‘매수’ 등급과 목표 주가 220달러로 평가했다.
애플은 중국내 어려움, 새로운 일반 인공지능 프로젝트에 대한 불확실성, 저가제품과의 경쟁에 대한 우려로 올들어 14% 하락했다.
애플 주가는 이 날 오전장에서 0.4% 오른 165달러를 기록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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