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은 이날 판교 신사옥에서 새 비전으로 ‘진심경영’을 선포했다. 권 회장은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우리의 기업 철학은 100년 기업을 향한 교촌 철학의 진수”라며 “교촌의 본질에 혁신이 더해지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식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촌그룹은 올해로 창립 33주년을 맞았다. 새 비전인 진심경영의 진은 ‘참 진(眞)’자와 ‘다할 진(盡)’자를 사용한 중의적 표현이다. 정직과 정성으로 세상을 감동시키겠다는 ‘진심(眞心)’, 창의와 상생으로 지속 가능한 내일을 열겠다는 다짐을 담은 ‘진심(盡心)’의 의미를 모두 내포했다는 설명이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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