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황금역 리저브'를 내달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성구 내에서 교통 편의성과 생활 인프라가 뛰어난 황금동에 지어져 수요자 관심도가 높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짜리 5개 동으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2·83㎡ 아파트 337가구와 신혼부부 등 소가족을 위한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 84·89㎡ 74실로 이뤄졌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로는 수성구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동대구로와 청수로를 통해 대구 어디로든 이동하기 쉽다. 대구 외곽을 잇는 3차 순환도로의 단절된 구간의 일부 구간(동편 활주로)이 지난 2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대구 도시철도 1, 2, 3호선을 모두 잇는 엑스코선(수성구민운동장역~범어역~벤처밸리네거리~동대구역~이시아폴리스)도 오는 2030년 개통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경신고, 경북고, 대륜고, 정화여고, 대구과학고 등 대구를 대표하는 명문 고등학교들이 있다. 황금초·중학교는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대구 최대 학원가인 수성구 만촌~범어 학원가도 근거리에 있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단지인 만큼 힐스테이트만의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주거형 오피스텔을 포함한 대다수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조망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아파트 전 주택형은 현관 팬트리 또는 복도 팬트리를 제공한다. 전용 82㎡ B 주택형과 전용 82㎡ D 주택형은 대형 주방 팬트리도 별도로 제공된다. 중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전용 89㎡로 구성된 오피스텔도 3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고, 현관 또는 복도 팬트리를 제공한다.
빌트인 냉장고(냉장·냉동·김치), 올인원 세탁건조기, 인덕션, 식기세척기, 기능성 오븐 등 다양한 빌트인 가전도 적용된다. 하이엔드 아파트나 고급주상복합에 적용되는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가 각 가구에 설치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구의 대표적인 부촌인 황금동에 있으며 생활 인프라는 물론 명품 교육환경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라며 "다양한 개발 호재까지 더해져 향후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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