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악은 23일부터 가능하며 첫 운항 서비스는 오는 6월 10일에 시작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단위로 예약할 수 있다. 서울 강남과 인천공항을 20분 만에 오가는 노선을 제공한다. 가격은 1인 편도 기준 44만원이다.
본에어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로 이동하는 ‘VON 프라이빗’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가의 유지비용 대신 시간당 800만원으로 헬리콥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헬기를 소유하고 유지하는 비용은 연간 100억원에 달한다. 국내 대기업들도 비싼 유지 비용으로 인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헬기를 매각하는 추세다. 현재는 5개 그룹사에서만 자가용헬기로 이용하고 있지만 여타 회사에서도 지방 사업장으로의 빠른 이동과 한국을 찾은 해외 VIP들의 운송 등의 목적으로 헬기가 더욱 필요해졌다.
서울과 인천 스카이라인을 둘러보는 관광 서비스 ‘VON 투어’도 준비하고 있다. 서울과 인천 지역을 기점으로 잠실 스카이라인 투어와 남이섬 투어, 영종도 스카이라인 투어 등의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본에어는 국내 유수의 호텔과 리조트, 카지노들과 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민 본에어 대표는 “국내 도심 항공교통의 대중화에 첫걸음을 시작하게 됐다”며 “본에어는 고객의 소중한 시간의 가치를 지키고 행복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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