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안산 대부도 권역 어촌 뉴딜 300 사업 추진을 위해 선감항, 탄도항, 흘곶항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안산 대부도의 낙후된 3개 어촌과 어항 재생을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148억 원(국비 104억 원 도비 13억 원 시비 31억 원)이 투입된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12월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2022년 어촌뉴딜 300 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2년 12월 기본계획 고시 이후 약 1년 이상의 실시설계와 인허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쳤다. 이어 지난 1월 시행계획 수립을 완료해 이달부터 토목 공사를 시작했다.
주요 사업 내용은 △흘곶항 물양장 및 선착장 조성 △선감항 제방 정비 △선감항·탄도항 어장진입로 정비 △탄도항 수산물직판장 리모델링 △3개 항 어촌공유센터 조성 등 공사가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도는 대부도 권역 어촌 뉴딜사업을 통해 어업활동의 편의성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어항 주변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방문객 편의시설 조성 등 활력있는 어촌마을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봉현 도 해양수산과장은 “어촌뉴딜 300 사업에 그동안 8개소가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905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앞으로도 어촌지역 인구소멸 대응에 초점을 맞춘 어촌 신 활력 증진 사업을 지속 공모하여 좋은 성과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어촌뉴딜 300 사업을 통해 화성시 백미항·고온항, 안산시 행낭곡항, 시흥시 오이도항 등 4곳을 준공했다. 올해도 평택시 권관항, 화성시 국화도항 등 2곳을 이어 준공할 계획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