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특례시가 멕시코, 콜롬비아, 과테말라 등 해외 커피 생산 국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커피산업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7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총 45개국 주한대사 초청 국제협력 증진 회의에서 시의 커피산업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한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는 커피나무가 자라기에 적합한 남위 25도에서 북위 25도 사이에 있는 열대 지역의 커피벨트 국가와의 협업을 통해 시의 커피산업 인프라 구축에 물꼬를 틀 전망이다.
회의에는 OECD 6개국과 커피벨트 국가 17개국 등의 주한대사들이 참석해 국제협력 증진 회의를 진행한다.
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고양 특례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관한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커피산업 도시육성 및 2025 국제꽃박람회 개최 방안 등의 발표와 의견 교환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시는 앞으로 국제꽃박람회 참여국 확대 효과로 이어져 커피 산업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전 세계 45개국 주한 대사들과 함께하는 명실상부한 국제회의인 만큼, 이번 교류가 고양시 해외기업 유치 활성화에 마중물이 돼 시 재정에 큰 활력이 되길 바란다”라며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내 커피 수요를 뒷받침하는 중심에 고양시가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고양 특례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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