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이하 한기대·총장 유길상)가 운영하는 공공 온라인교육 시스템인 스텝(STEP·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이 10주년을 맞았다.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서울 엘타워에서 ‘개원 10주년 기념식 및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온라인평생교육원의 STEP(Smart Training Education Platform)은 첨단산업 및 디지털 신기술 분야 온라인 훈련 콘텐츠를 국민에게 제공했다. 또 민간 기업과 직업훈련기관에 학습관리시스템을 지원하는 등 국가 평생 직업 능력개발 온라인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온라인평생교육원 10주년 기념 영상 및 공로상 시상, STEP 2차 고도화 시연, 한기대·한국폴리텍대·한국직업능력연구원 등 3개 기관의 활용한 직업훈련 활성화 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국가 평생직업 능력개발 정책 공동 연구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교육훈련 장비 및 인프라 공유, 국제개발 협력사업 공동 참여 및 협력, 현장실습 학생 교류 및 정보 교환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2부에서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고현정 한국정보교육원장, 박문수 단국대 교수, 서경원 현대제철 책임 매니저, 전승환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부센터장이 패널로 참석해 STEP의 역할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토론했다.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은 2014년 평생직업 능력개발 이러닝 훈련을 위한 공공 온라인 통합 플랫폼 구축 필요성에 따라 고용노동부 지원으로 2015년 ‘e-koreatech’ 플랫폼을 개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이후 고용노동부와 전문적이고 다양한 직업훈련사업을 아우르는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인 STEP을 구축했다.
STEP은 다양한 직업훈련생과 기관들에 온라인 기반 직업훈련 인프라(플랫폼, 온라인 직업훈련 콘텐츠, 학습관리시스템을 제공하는 등 평생직업 능력개발의 온라인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유길상 총장은 “10주년을 맞은 STEP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품 직업훈련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재직자와 구직자 등 모든 직업훈련생을 아우르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학습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해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직업훈련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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