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1분기 실적 예상보다 부진…목표가↓"-대신

입력 2024-04-25 07:27   수정 2024-04-25 07:28

대신증권은 25일 HMM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공급압력이 심화하면서 운임이 하락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기존 대비 19% 내렸다. 투자의견도 '마켓퍼폼'(Marketperform·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양지환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내린 배경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을 밑돌 것으로 추정되면서 실적 추정치를 낮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5691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4% 증가한 수치다.

그는 "올해 1분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021포인트를 기록했다. HMM은 유럽 물량의 약 20~25%, 미주 물량의 약 50~55%가 계약 운임의 적용을 받아 스팟 운임 상승의 수혜를 온전히 누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지 못하고 희망봉으로 우회하며 항차당 운항 일수가 20~28일 증가하면서 비용이 증가하는 점도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4월 3주 연속 SCFI가 상승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이란 분쟁과 5월부터 연간 계약 협상 종료를 앞두고 나타난 일시적 반등으로 보인다"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공급압력 심화에 따라 운임이 하향 안정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