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국국제전시장(CIEC) 동관에서 세계 1위 배터리기업 CATL의 우카이 수석과학자는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장에는 500명이 넘는 세계 미디어와 자동차업계 관계자가 운집했다.
우카이의 뒤를 이어 마이크를 잡은 가오후안 CATL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신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인 신싱플러스를 공개했다. 10분 충전에 600㎞ 주행이 가능하다. 완충 시 1000㎞까지 한 번에 달릴 수 있다. 가오 CTO는 “3세대 모듈리스 기술(CTP3.0, 모듈을 생략하고 셀과 팩을 바로 연결해 효율성을 높인 배터리 설계)을 기반으로 시스템 최적화를 이뤄냈고, 배터리 모듈 효율을 극대화하면서도 부피를 7% 줄였다”고 말했다.
베이징=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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