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우즈' 찰리, US오픈 지역예선서 '쓴맛'

입력 2024-04-26 09:30   수정 2024-04-26 09:34



프로무대의 벽은 높다. 아무리 '황제의 아들'이라 할지라도 그렇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가 US오픈 출전권이 걸린 지역예선에서 쓴맛을 봤다. 2009년생인 찰리 우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에서 열린 US오픈 골프대회 지역 예선에서 9오버파 81타를 쳐 탈락했다.

이 지역 예선에는 74명이 출전해 상위 5명에게 최종 예선에 나갈 자격을 준다. US오픈 예선에 처음 도전한 찰리는 84명 중 61위에 그쳤다.

찰리는 이날 버디 1개를 잡았으나 보기 4개, 더블보기 3개를 적어냈다. 찰리는 올해 2월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1차 예선에 출전했으나 16오버파를 기록해 역시 탈락한 바 있다.
올해 US오픈은 6월 13일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에서 열린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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