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비대흉터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2a상 유효성·안전성 모두 OK

입력 2024-04-26 14:18   수정 2024-04-26 14:19

유전자치료제 개발업체 올릭스가 비대흉터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2a상 안전성 평가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회사측은 비대흉터치료제 후보물질 OLX101A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유효성을 보인 데 이어, 이렇다할 중대 부작용이 없어 안전성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OLX101A는 RNA간섭(RNAi) 기술을 이용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비대흉터의 원인이 되는 결합조직 성장인자(CTGF) 유전자의 활동을 저해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올릭스 관계자는 “임상시험을 진행한 시험책임자(PI)로부터 수차례 진행된 투여에도 흉터 부위가 덧나는 등의 부작용을 포함하여 어떠한 안전성 관련 이슈도 관찰되지 않았다”고 했다. 올릭스는 48주의 추적관찰기간 동안 이상반응(AE), 중대 이상반응(SAE), 활력 징후 등 안전성 관련 지표를 평가했다.

지난 25일 올릭스는 OLX101A가 위약 대조군과 비교해 유의미하게 비대흉터 재발을 막는다는 결과를 공시하기도 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이번 임상 결과로 자사의 RNA 간섭 신약 개술이 의도대로 안전하게 작동한다는 것을 최초로 입증했다”며 “다국적 제약사와 공동개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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