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매장 통해 브랜드에 대한 풍부한 경험 제공
-매장 방문자의 계약 성사율 50% 이상
르노코리아의 신규 전시장 '스타필드 수원점'과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다. 소비자들이 쇼핑몰과 핫 플레이스와 같이 일상에서 르노코리아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이다. 매장에서는 차량 외에 125년 역사의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의 로장주 엠블럼을 활용한 브랜드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신규 매장들은 신차를 구매하러 찾는 매장의 전통적인 역할을 넘어 브랜드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덕분에 르노코리아는 기존의 자동차 판매∙제조사의 영역을 넘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서 더욱 친밀한 소비자 브랜드로 순조롭게 들어선 모습이다.
이처럼 꼭 구매 목적이 아니더라도 소비자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매장을 찾을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한 데에는 르노코리아의 색다른 영업 방식이 한몫을 했다. 온라인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유입된 방문객 위주 영업 비중이 큰 편이고 실제 매장을 방문했을 때 계약으로 성사되는 비율도 약 50% 이상으로 매우 높다.
회사 관계자는 "보통 영업이라 하면 '맨땅에 헤딩'하는 개척 영업 방식을 떠올리기 쉽다"며 "하지만 르노코리아는 현장 영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어 젊은 세대나 관련 경력이 부족한 사람들도 부담 없이 영업직에 도전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지난 한 해 동안 우수한 실적을 보여준 르노코리아 영업 담당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는데 재작년에 이어 여성 마스터가 판매왕에 올랐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르노코리아에 근무 중인 이혜진 마스터는 판매왕의 비법으로 르노코리아만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꼽았다.
르노코리아는 신규 영업 인력을 대상으로 자동차 구조부터 세일즈 노하우, 재무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의 제품 생산 라인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제품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교육이 가능하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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