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오는 30일 세종시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를 확장 개통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공사는 국도 1호선의 행복도시와 조치원읍 번암교차로 사이 약 5㎞ 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6~8차로(BRT전용차로 포함)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2019년 5월부터 5년간 총사업비 1432억원이 투입됐다.
연기IC교에서 월하오거리까지 약 3.3㎞ 구간에 BRT전용차로와 정류장 2개소가 설치됐다. 행복도시 주민들의 조치원역, 전통시장 및 지역 관광지 등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읍·면지역 주민들의 도심 행정·상업·문화시설 방문도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은 이번 개통으로 인해 통행시간 절약, 교통사고 감소, 환경비용 절감 등 매년 약 90억원의 편익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한별동과 조치원역, 홍익대 세종캠퍼스(서창역)를 잇는 BRT 노선이 개설되면 주민 만족도가 한층 증대될 전망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이번 도로 확장은 행복도시~조치원 간 교류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상생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행복도시의 광역도로망을 차질 없이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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