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수사4부(부장검사 이대환)는 29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유 법무관리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2시간 넘게 조사했다. 그는 지난 26일 휴식시간을 포함해 14시간가량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유 법무관리관은 이날 공수처에 출석하면서 “성실히 답변할 예정”이라고 짧게 말했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과 통화했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공수처는 이날 조사에서 유 법무관리관을 상대로 대통령실과의 통화 내역, 수사 외압 정황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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