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은 다음 달 1일부터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IFC몰'의 미디어 광고 매체 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노션은 이로써 강남·서초·여의도로 이어지는 서울 주요 상권의 프리미엄 광고 매체를 직접 운영·판매하는 '옥외광고 비즈니스 사업자'로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
이노션이 여의도에 설치하는 옥외광고는 여의도역과 더 현대까지 이어지는 국내 최고 긴 길이를 자랑하는 광고 매체 '파노라마 200'을 비롯해, 쇼핑몰 내부 유동 인구 집중 구역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 전광판 3종'을 활용한 광고 매체다.
파노라마 200은 약 200m 길이의 지하 보행로 벽면에 설치된 42개 광고면 전체를 하나의 광고주가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옥외 매체다. 쇼핑몰 방문객은 물론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 브랜드를 반복적으로 독점 노출할 수 있어 광고주의 선호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이노션은 이번 옥외광고 매체 운영을 통해 △강남역 몬테소리 전광판 △신세계 강남 센트럴시티 및 파미에스테이션 △여의도 IFC몰 등 강남, 서초, 여의도 서울 주요 상권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매체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재필 이노션 MX(미디어 경험) 본부장(전무)은 "이노션은 서울 시내 주요 거점에 신규 디지털 옥외 매체를 발굴하는 등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노션만의 독자적인 미디어 비즈니스 자산을 축적함으로써 사업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다양한 사업진출을 위한 교두보로도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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