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고양, 파주, 김포시 등의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돌아볼 수 있는 경기 서북부 시티투어 ‘끞’ 운행을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 서북부 시티투어 ‘끞’은 고양, 김포, 파주의 자음 ㄱ, ㄱ, ㅍ을 조합해 만든 브랜드로 지난 2023년 첫 운행을 시작했다.
시티투어 ‘끞’은 매주 금·토·일 운행하는 정규노선과 지자체별 행사 및 관광 트렌드 등을 반영한 기획 노선으로 나눠 운영되며 오는 5월 3일 정식 운행을 시작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정규노선은 △금요일 ‘고양-파주 코스(현대모터스튜디오~일산 호수공원&웨스턴돔~나들라온~행주산성~마장호수 출렁다리)’ △토요일 ‘파주-김포 코스(오두산통일전망대~파주 국립민속박물관&헤이리 예술마을~파주출판단지 지혜의 숲~김포 아트빌리지)’ △일요일 ‘김포-고양 코스(애기봉 평화생태공원~대명항 시장&덕포진 평화누리길~중남미문화원)’로 운행한다.
기획 노선은 고양 국제꽃박람회,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 등 주요 축제와 행사 참여 수요를 겨냥한 코스로 사전 예약을 통해 15명 이상 모일 때 요일 구분 없이 운행한다.
탑승 예약은 경기 서북부 시티투어 전용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잔여 좌석에 대해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박양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지난해 운행 기간이 4개월로 짧게 운영돼 아쉬움을 표한 탑승객들이 많아 올해는 사계절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시티 투어 운영을 서둘렀다”라며 “경기 서북부 3개 지자체를 잇는 특별한 시티투어를 통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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