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개그우먼 박보드레가 신인 가수로 도전장을 낸다.
오는 3일 낮 12시 박보드레의 데뷔곡 '안아줘요'가 발매된다. SBS '웃찾사'에서 '콩팥댄스'를 선보이며 전국을 열광시킨 박보드레의 노래에 이목이 쏠린다.
박보드레는 2006년 SBS 공채 개그맨 6기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웃찾사'의 '맨발의 코봉이' 코너에서 일명 '콩팥댄스'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그를 하면서도 빼어난 미모와 노래 실력으로 화제가 됐던 박보드레가 데뷔 18년 만에 가수로 활동을 시작한다.
'안아줘요'는 지치고 힘들 때 서로를 안아줘야 한다는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가슴이 터지는 라틴풍 트로트 곡으로 귀를 사로잡는 강렬한 멜로디를 특징으로 한다.
박보드레는 "제 인생의 버킷리스트로 '뱀사랑'이라는 곡을 작사, 작곡하는 중이었고, 유튜브 채널 비보TV '개세모'에 출연해 제 생각을 얘기하기도 했다"며 "그러다 '안아줘요'라는 곡을 만나게 됐고, 한눈에 반해 작업하게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음원 공개와 함께 그간의 작업을 유튜브 채널 '박보드레TV'에서 공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통하며 음악 활동을 하고 싶다"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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