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창사이래 최초' 분기배당 결정…주당 500원 현금배당

입력 2024-04-30 17:00   수정 2024-04-30 17:06


KT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주당 500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배당금은 총 1229억원 규모로 배당 기준일은 2024년 3월 31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다음달 13일이다.

이와 함께 KT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와 주주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한다.

그 동안 주주들은 우편을 통해 배당금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번 1분기 배당부터는 PC와 모바일을 통해 KT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단한 주주인증 절차를 거치면 배당금을 조회할 수 있다.

KT는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 도입으로 종이사용 절감 및 탄소배출량 저감 등 환경 보호와 개인정보 보호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배당 조회서비스는 KT주주에 한해 다음달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한편 KT는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분기 배당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의 안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의결한 바 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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