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는 LF 자회사 트라이씨클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쇼핑몰 ‘하프클럽’이 공식 입점했다고 30일 밝혔다.
2001년 설립된 하프클럽은 국내외 유명 패션 브랜드가 입점한 패션 전문몰이다. 2015년 LF가 트라이씨클을 인수하면서 LF 계열 소속이 됐다.
하프클럽과 같은 대형 패션기업 계열 쇼핑몰이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 입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에이블리는 이날 국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최대 90%까지 할인해 판매하는 ‘아울렛관’도 오픈했다. 아울렛관을 통해 하프클럽 등 입점 브랜드는 고객 접점 확대와 재고·이월 상품 소진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에이블리는 내다봤다. 에이블리의 3월 월평균 사용자(MAU)는 812만명으로 패션 플랫폼 중 가장 많다.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도 이달 중순 아울렛 전문관을 오픈하고 국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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