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노동계에 따르면 전체 직원 650명 중 140명이 가입한 GGM 1노조는 전날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서 92.3% 찬성률로 민주노총 금속노조 가입을 결정했다. 지난달 22일 GGM 2노조(조합원 10명)가 금속노조에 가입한 지 열흘 만이다. 양 노조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로 통합할 예정이다.
GGM은 2021년 9월부터 캐스퍼를 위탁생산하기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생산량은 11만 대다. 지난해 매출 1065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기록했다. 근로자들은 1주일에 40시간 정도 일하면서 연봉 3500만원가량을 받고 있다. 이들은 현대차 직원과 비교하며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GGM 1·2노조가 상급단체에 가입한 만큼 향후 임단협을 민주노총 등 강경파가 주도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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