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9차 건축위원회에서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사업(복합용지) 등 총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일 밝혔다. 송파구 마천3구역 재개발 사업, 강동구 길동삼익파크 재건축, 영등포1-11구역 재개발 등도 건축심의 문턱을 넘었다. 이번 심의로 총 7642가구(공공임대 1132가구)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이 공급된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과 1호선 광운대역 인근 물류부지 개발사업은 지하 4층~지상 49층, 8개 동, 3072가구(공공임대 41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위원회는 대지 북쪽과 중앙, 남쪽 주요 동선에 공개공지를 계획했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동쪽 미륭·미성·삼호3차와 경계로는 연도형 상가를 계획해 활력 있는 가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마천3구역은 지하 5층~지상 25층, 25개 동, 2364가구(공공임대 400가구)가 들어선다. 대상지 서쪽에서 동쪽 학교 예정지로 걸어서 통학할 수 있도록 공공보행통로를 2개소 계획했다.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 인근의 강동구 길동삼익파크는 지하 3층~지상 35층, 15개 동, 1388가구(공공임대 151가구)로 재건축된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5호선 영등포시장역 사이에 있는 영등포1-1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지하 9층~지상 39층, 4개 동, 818가구(공공임대 171가구)로 지어진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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