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와의 업무협약으로 시작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하나금융이 지역별 거점대학과 연계해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한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에 특화한 지원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하나금융은 인하대 창업지원단과 함께 혁신적 기술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인천 지역 맞춤형 창업 교육을 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를 통해 전국 30개 대학에서 선발하는 1500명의 청년 창업자에게 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2년 시작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를 통해 작년 말까지 모두 2050명의 예비 청년 사업가가 창업 실무 교육을 받았고, 217개 팀은 창업에 성공해 지역사회에 자리를 잡았다. 올해는 1, 2기를 통해 창업에 성공했거나 거점대학이 자체 육성해온 초기 창업가도 선발해 이들의 스케일업을 도울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우수한 청년 창업가들을 도와 지역에 특화된 건강한 기업과 일자리가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하대에서 청년 창업가가 많이 양성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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