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레드는 지난해 에코하이 롤매트는 아이에게 좋은 소재의 제품으로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어하는 요즘 젊은 엄마아빠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PVC를 사용하지 않은 NON-PVC 소재를 개발하여 출시했다.
PVC란 장난감, 바닥재, 인조 가죽, 포장재 등에 널리 사용되는 플라스틱으로 전 세계적에서 세 번째로 많이 생산되어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이다. 하지만 PVC에는 환경호르몬(내분비계 교란물질)을 발생시키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첨가된다.
한국 소비자원 ‘어린이 바닥매트 안전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 관련 시설에서 1년 이상 사용 중인 PVC 바닥 매트에서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의 기준치 이상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된 바 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첨가로 인해 PVC는 생산, 사용, 폐기의 전 단계에서 독성가스와 환경호르몬이 발생한다. 이에 미국 환경보호국(EPA)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는 PVC 사용에 대한 제한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폴레드 에코하이 롤매트는 기존 바닥매트에 흔히 사용되던 화학첨가제와 접착제를 100% 배제하여 PVC폼과 다르게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도록 전 세계 발포제 1위 기업 금양과 공동 개발한 친환경 발포제 ‘에코하이폼’을 사용했다.
매트 본연의 층간소음 감소 기능도 높였다. 화학접착제 없이 친환경 공법으로 제작한 40만개 입자의 4중 고밀도 PE폼은 충격을 흡수하고 균일하게 분산한다.
폴레드 관계자는 “아이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인 만큼 환경과 소재를 생각하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에코하이는 PVC 없는 매트로 주목받으면서 이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 판매량이 증가한 것 같다”며 “폴레드만의 기술력으로 아이의 건강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한 ‘에코하이 브랜딩’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