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지난 1분기 말 기준 개인형 퇴직연금(IRP)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 운용 수익률이 연 17.58%로, 은행권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 전체 42개 퇴직연금사업자 중에선 2위를 달성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광주은행이 지난 1분기 말 기준 기록한 IRP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 수익률은 은행권 평균인 13.42%보다 4.16%포인트 높았다.
광주은행은 지난해에도 IRP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 수익률 비교에서 2분기와 3분기에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중 1위, 4분기에는 은행권 1위를 각각 달성한 바 있다.
광주은행은 금융소비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퇴직연금 수수료를 5% 인하했다.
광주은행을 이용하는 모든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은 퇴직연금 수수료 감면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어 금융비용 부담도 한층 완화될 전망이다.
배인명 신탁연금부장은 "광주은행의 탁월한 퇴직연금 상품 운용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며 "퇴직연금 ETF 상품 라인업 확대로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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