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베이스는 자사 그룹사인 넥서스커뮤니티의 소정환 전무는 최근 ‘차세대 AICC 컨택센터 컨퍼런스’에서 진행한 'AI기술이 가져올 컨택센터의 현재와 미래' 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2일 밝혔다.
소 전무는 “이제 고객센터에 들어가는 시스템은 AI를 빼고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성공적인 AICC를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IPCC(Internet Protocol Contact Center·IPCC)솔루션을 기본으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생성형 AI인 LLM(대규모 언어 모델), TA(텍스트분석, Text Analytics)등 주요 AI기술이 각각 따로 운영되는 게 아니라 최초 설계부터 통합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무엇보다 운영조직과 연계되어야 성과를 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소 전무에 따르면 최근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컨택센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구독형의 경우 클라우드 기반이라는 장점에도 고객 상황에 따른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는 것이 소 전문의 설명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구축형에 모두 적용될 수 있는 유베이스 그룹만의 옴니채널 IPCC 플랫폼에 기반을 둔 단계별 완성형 AICC 도입을 통해 비용 절감 효과와 AI를 통한 상담 효율성 등의 결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넥서스커뮤니티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CC 플랫폼 ‘센터플로우(CenterFlow)’를 도입한 다이소에서는 콜응대율 97%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센터플로우는 짧은 도입기간과 합리적인 비용, AI기술과 안정적인 지원이 강점인데 넥서스 커뮤니티의 IPCC 기술력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소 전무는 “단순한 고객과의 접점 관리보다는 고객의 경험 관리로 진화하는 컨택센터의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넥서스 커뮤니티는 기술적 역량과 운영 역량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통합 AICC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 전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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