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된 얼음 공장인데…태국서 26억 상당 '채굴기' 적발

입력 2024-05-04 16:46   수정 2024-05-04 16:48


태국 경찰이 대규모 불법 비트코인 채굴장을 적발, 26억원 상당의 채굴기 690기를 압수했다. 이는 현지에서 적발된 규모 중 가장 크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태국 경찰은 서부 사뭇사콘시에서 운영 중단 상태인 한 얼음 공장의 전력 소비량이 비정상적으로 크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이곳에서 6900만 바트(약 26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채굴기 690기 등 장비를 발견해 압수했다. 그간 다른 비트코인 불법 채굴장을 단속했을 때 채굴기가 40∼50개 정도 나온 것을 고려하면 대규모라는 게 현지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한 미얀마인을 체포하고 공장 소유주 등 여러 관련 인물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태국에서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채굴장이 늘면서 막대한 양의 전력을 소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전력 소비량이 급증하는 채굴장을 중심으로 단속을 벌이고 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