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2년 만에 스페인 프로 축구 리그 라리가 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타이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024 라리가'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카디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이어진 5일 FC바르셀로나는 34라운드 지로나와의 원정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이 경기 결과 지로나와 FC바로셀로나의 승점은 각각 74점, 73점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승6무1패(승점 87)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지로나의 승점 차이는 13점이다. 남은 4경기로 선두가 바뀔 수 없어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이 자동 확정됐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2021~2022시즌에 이어 두 번째 라리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됐다.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승점인 99점으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도 생겼다.
리그 우승을 확정한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9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UCL 4강 원정 2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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