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지난달 30일 문을 연 울산 남구 신정동 2033가구 대단지 ‘라엘에스’ 견본주택에 일주일간 2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7일 밝혔다.
울산 남구에서 오랜만에 분양한 1군 건설사의 대단지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쏟아지면서 주말 연휴기간 큰 비가 내렸는데도 견본주택 관람객의 줄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라엘에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 실내수영장 실내체육관 게스트하우스가 조성되고 영화 및 영상물을 관람할 수 있는 프라이빗 시네마도 들어서는 게 관람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견본주택 2층에 유니트로 마련된 전용면적 59㎡A·73㎡A·84㎡B 타입의 평면 설계에 대한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아기를 안고 온 서모 씨는 “전용 73㎡A 타입이 전용 84㎡ 평면 수준으로 보였다”며 “전용 84㎡B 타입은 방 3개 외에 알파룸 설계도 눈에 띠었다”고 말했다.
분양관계자는 “유니트 관람뿐만 아니라 청약 상담 대기 줄도 이어졌다”며 “가구당 1.75대 1의 주차대수, 세대창고 제공 등에 대한 관심도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5월 1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2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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