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충남으로 3987가구다. 이어 강원(2297가구) 경남(1815가구) 전북(1735가구) 부산(1674가구) 울산(1554가구) 제주(1554가구) 대전(1339가구) 순으로 공급된다.
충남 아산에서는 총 4개 단지 중 3개가 1000가구 이상 대단지다. 포스코이앤씨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3블록에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1214가구(전용면적 70~84㎡) 규모로 105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탕정역과 가깝다. 인근 천안아산역에서 고속철도를 이용해 전국 각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같은 탕정면에서 대우건설이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C1블록(갈산리 625-8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1416가구(전용 59~136㎡)로 이뤄진다. 모두 일반에 공급된다.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는 공공택지 지역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광역시가 아닌 곳 중 눈에 띄는 지역은 전북과 강원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 1317(에코시티 16블록)에 ‘에코시티 더샵 4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5개 동, 576가구(전용 84~161㎡)로 조성된다. 에코시티 내 마지막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다. 강원 속초시 금호동에 들어서는 ‘더샵속초프라임뷰’는 영랑근린공원 특례 조성사업으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지하 4층~지상 33층 8개 동 1024가구(전용 84~180㎡)로 지어진다.
부산진구 가야동에 롯데건설이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725가구)을, 동구 범일동에는 DL이앤씨와 DL건설이 ‘e편한세상 범일 국제금융시티’(856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한동안 대단지 공급이 없었던 대전 서구에서도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를 분양한다. 도마·변동 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단지다. 지하 2층~지상 38층, 15개 동, 1779가구(전용 59~84㎡)로 이뤄진다. 이 중 133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도마·변동 재정비 촉진지구는 뉴타운 사업을 통해 2만5000가구에 달하는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돼 관심을 끈다.
경남 김해에는 롯데건설이 구산동 593 일원에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714가구(전용 84㎡) 규모다. 수요가 많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부산김해경전철 연지공원역을 이용하면 부산 사상구, 북구 등으로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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