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경화증은 중추신경계 신경세포를 감싸는 수초가 손상돼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마비, 인지 기능 장애를 유발하고 심하면 실명에 이른다.
IVL4002는 다발성경화증 쥐 모델에서 표준 치료제인 ‘핀골리모드’와 동등한 치료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IVL4002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개발 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품목 허가 신속 심사와 일부 자료 제출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임상 개발과 제품화 일정을 단축하고 올해 하반기 호주 임상 1상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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