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사진)은 8일 해외 고객사 초청 행사 ‘2024 셈코 컴포넌트 컬리지(SCC)’에서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고객에게 미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SCC는 삼성전기가 주요 기술과 제품을 소개해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자리다. 올해 SCC는 10일까지 사흘간 부산에서 열린다.
삼성전기는 이번 행사에서 핵심 성장동력인 AI와 전장 제품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한다. 신제품 로드맵도 소개한다. 고객들이 제품을 이해하고 기술력을 확인하도록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생산라인도 공개한다.
삼성전기는 정보기술(IT)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전장 등 미래 성장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최첨단 카메라 모듈이다. 발수 코팅과 히팅 기능을 적용한 전장용 제품을 연내 양산해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AI 반도체용 기판도 삼성전기의 미래 사업으로 꼽힌다. 향후 2~3년 내 차세대 반도체용 유리기판을 내놓기로 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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