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정밀진단 기업인 엔젠바이오의 최대출 대표가 자사 주식 1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최 대표는 지난달 9일 자사주 1만주를 매수한 데 이어 한달 만에 추가로 장내매수했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하고 향후 글로벌 사업확장 등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엔젠바이오는 최근 미국 클리아랩(실험실표준인증 연구실) 인수, 아랍에미리트(UAE) 소재 기업과 기술수출 계약을 맺으며 해외사업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국 클리아랩에서는 별도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없이 자체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UAE 기업은 중동과 인도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엔젠바이오 제품을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 사업확장이 잘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흐름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대표 주식매입을 통해 저평가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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