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시니어 리빙 등 유망 스타트업 발굴

입력 2024-05-09 10:56   수정 2024-05-09 11:01

삼성물산이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2024 퓨처스케이프'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2024 퓨처스케이프'는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삼성물산이 시장 검증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 제휴 가능성까지 끌어내는 프로그램이다.

모집분야는 크게 네 가지 부문이다. 시니어 리빙, 데이터, 라이프 스타일, 에듀테크 등 정보기술(IT)·플랫폼 기반 전문 스타트업에 초점을 맞춘다. 이달 10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서류평가와 발표평가 등 종합적 요소를 고려한 선발 과정을 거쳐 6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PoC(사업 실증) 기회를 비롯해 기업당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 제공, 분야별 전문가 매칭과 컨설팅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 종료 후에는 성과 공유와 외부 투자유치 성공을위한 피칭 무대인 '데모 데이(Demo Day)' 행사 참여 기회까지 제공된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사업본부장(상무)은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건설 외 IT 분야로도 신사업을 확장하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과 상생 경영을 통해 시장 판로를 개척하고, 신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9일 공동주관사인 서울경제진흥원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성장산업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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