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부터 다른 세자 수호, '세자가 사라졌다' 이끄는 존재감

입력 2024-05-09 14:15   수정 2024-05-09 14:16



수호가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눈에 띄는 활약으로 극을 이끌고 있다.

수호는 MBN 주말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왕세자 이건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나는 중이다.

수호가 맡은 이건은 궁궐의 충격적인 비밀과 보쌈으로 인해 뒤엉킨 운명에 맞서 싸우는 왕세자로, 대비(명세빈 분)와 최상록(김주헌 분)이 내통하는 비밀을 목격, 이들을 벌하려 했지만 오히려 두 사람의 계략으로 역모죄 누명을 쓰고 폐세자가 되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지난 8화에서는 도망자 신세가 되어 도주극을 펼치고 있는 이건이 최상록의 모든 것을 빼앗고 짓밟아 버리겠다는 굳은 결심에 이어, 외할아버지인 문형 대감(남경읍 분)을 찾아가 애틋한 재회를 하는 엔딩으로 향후 이어질 전개에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이 과정에서 수호는 첫 사극임에도 안정적인 발성과 ‘세자상’ 비주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으며, 휘몰아치는 극 전개 속에서 절망, 슬픔, 설렘, 기쁨 등 시시각각 변하는 인물의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내 더욱 흥미진진한 장면을 완성시키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수호의 활약에 힘입어 '세자가 사라졌다'는 첫 방송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음은 물론, 8화 시청률은 전국 3.6%, 순간 최고 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며, 티빙 '오늘의 티빙'과 웨이브 '실시간 인기 콘텐츠'에 차트 인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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