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10명 중 5명 "스크린 골프보다 실제 필드에서 10타 이상 높게 나온다"

입력 2024-05-09 15:40  


골퍼 10명 가운데 절반 정도가 스크린 골프보다 실제 필드에서 10타 이상 높게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 전문 플랫폼 원더클럽이 최근 회원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1299명 중 51.7%가 스크린에서보다 필드에서의 타수가 10타 이상 높게 나온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필드에서의 타수가 5~9타 높다고 응답한 사람도 22.6%에 달했다. 응답자 대부분 스크린에서 점수가 좋게 나오는 셈이다.

특히 100타 이상의 아마추어들은 스크린보다 필드에서 10타 이상 높게 나온다고 응답한 비율이 76.6%에 달했다

반면, 79타 이하의 고수 골퍼들에게는 스크린과 필드에서의 차이가 4타 이하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이 31.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오히려 필드에서 5타 이상 적다고 응답한 비율도 31.3%로 나타났다. 고수들은 스크린과 필드에서 타수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하는 셈이다.

한편, 골퍼들이 스크린골프와 필드에서 가장 차이를 많이 느끼는 샷은 실제 골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코스의 굴곡, 경사 및 빠르기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 퍼팅과 어프로치샷 같은 숏게임으로 나타났다.

고수일수록 퍼팅과 어프로치 샷에서 스크린과 필드 차이를 크게 느꼈으며, 100타 이하의 골퍼의 경우에는 드라이버 샷이 37.7%로 스크린과 필드에서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샷 1위로 꼽혔다.

드라이버샷 거리의 경우에는 스크린과 필드의 차이가 10m 이내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응답이 48.3%로 가장 높았다. 다만, 실제 필드에서 드라이버샷 거리가 스크린보다 10m 이상 짧다는 응답이 79타 이하는 20.8%, 80타 대에서는 28.9%, 90타 대 39%, 100타 이상에서는 40.9%로 아마추어일수록 그 차이가 크게 났다.

원더클럽 관계자는 “스크린 골프와 실제 필드에서 타수 차이는 결국 경험의 차이로 보여진다”며 “필드 경험이 많으면 바람, 지형 등의 영향을 덜 받는 스크린 골프에 적응하는데 빨라 타수를 줄일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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