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안원형 LS 사장, 응우옌티빅쭝 베트남 외무국 국장 등이 참석했다. LS그룹은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한국 기업으로 현지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한·베트남 가정이 많은 하노이에 첫 LS 드림센터를 개소했다. 하노이 한베가족협회에 따르면 베트남 거주 한·베 가정은 2016년 약 500가구에서 지난해 약 3000가구로 6배 이상으로 늘었다.
하이퐁은 취학 전 자녀에 대한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하이퐁 LS 드림센터는 지상 4층 규모로 미취학아동 돌봄 프로그램, 가족 심리상담,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한다.
LS그룹은 1996년 전력케이블을 생산하는 LS-VINA를 하이퐁에 설립하며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다. 현지 1위 전력케이블과 저압 전력기기 제조사인 LS전선과 LS일렉트릭을 비롯해 LS엠트론, E1, LS메탈 등이 현지 생산·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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