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M은 제품 생산에 필요한 자재와 부품, 인력과 서비스 등을 효과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협력사 발굴부터 평가, 조달 계획, 위험 관리까지 전 영역을 지원한다. 삼성SDS가 이번에 선보인 SRM은 웹으로 이용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원가 예측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부품 원가 등을 관리할 수 있다.
제품 양산 단계에서는 공급망 계획과 연계해 협력사를 지원한다. 삼성SDS는 북미 지역에서 자동차와 하이테크 기업 등을 대상으로 이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다.
세계 최대 공급망 관리 행사인 가트너 공급망 심포지엄은 세계 100여 개 기업에서 4000명에 달하는 전문가가 참여한다. 삼성SDS 관계자는 “SRM SaaS의 뛰어난 기술력을 이번 심포지엄에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지난 2일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를 출시했다. 패브릭스는 영업, 구매, 물류, 경영지원 등 업무 데이터를 생성형 AI와 연결하고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이다. 함께 선보인 ‘브리티 코파일럿’은 영상회의 중 발표자 음성을 인식해 실시간 통역을 하거나 자막을 제공하고, 회의록을 작성해준다. 기존에 서비스하던 ‘브리티 웍스’에 AI를 접목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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