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올여름 미국 시장에서 디즈니 디즈니플러스, 워너브러더스 맥스(Max) 등의 스트리밍 플랫폼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광고가 붙으면서 조금 더 저렴한 요금제와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기본 요금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 얼리 디즈니엔터테인먼트 사장은 “맥스와 묶음 상품을 출시하면 가입자에게 훨씬 다양한 선택지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묶음 상품 가격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상품을 따로 구독할 때보다 낮은 가격대를 제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번에 출시되는 묶음 상품에는 디즈니가 이미 서비스 중인 또 다른 스트리밍 플랫폼 훌루의 콘텐츠도 포함된다. 앞서 디즈니와 워너브러더스는 스포츠 스트리밍 사업을 함께할 합작사(JV)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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