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나연, 6월 14일 컴백…'서머퀸' 굳히기

입력 2024-05-13 09:32   수정 2024-05-13 09:33


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내달 컴백한다.

13일 JYP엔터테인먼트는 "나연이 6월 14일 새 미니 앨범 '나(NA)'를 발매하고 2년 만에 컴백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나연의 미니 2집 로고 모션에는 'HOW TO FALL IN LOVE WITH 'NA''라는 문구가 담겨 시선을 끌었다.

신보명 '나'는 나연의 '나'이자 "나! 오로지 나!"라는 사랑스러운 의미를 품고 있다. 미니 1집 '아이엠 나연(IM NAYEON)'이 본명 '임나연'임과 동시에 "내가 바로 나연"이라는 존재감을 표현했다면, 이번 앨범은 "오로지 '나'를 보여주겠다"는 나연의 당찬 매력이 돋보인다.

16일 트랙리스트를 시작으로 18일 앨범 트레일러, 20일부터 30일까지 콘셉트 포토, 6월 7일 앨범 스니크 피크, 10일과 12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가 차례로 오픈된다.

나연은 트와이스 첫 솔로 주자로서 2022년 6월 미니 1집 '아이엠 나연'을 발매하고 국내외 차트서 신기록을 쏟아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7위에 올라 2022년 7월 기준 K팝 솔로 아티스트 사상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고, 미니 1집과 타이틀곡 '팝!(POP!)'으로 빌보드 총 18개 부문에 진입했다. 여름 계절감과 잘 어울리는 곡 분위기, 나연 고유의 톡톡 터지는 에너지가 탁월한 시너지를 내며 멜론, 벅스, 지니, 바이브 등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에서 롱런 인기를 누렸다.

나연은 약 2년 만에 여름 컴백을 예고하며 'K팝 솔로 퀸'이자 '서머퀸' 명성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최근 트와이스는 음반과 공연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고 '글로벌 정상 걸그룹' 명성을 빛내고 있다. 지난 2월 발매한 미니 앨범 '위드 유-스(With YOU-th)'가 3월 9일 자(현지시간) '빌보드 200' 1위에 랭크인했고, 전 세계 27개 지역 51회 규모를 자랑하는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READY TO BE)' 역시 성황리 전개 중이다.

이들은 7월 13일~14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20일~21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27일~28일 K팝 걸그룹 최초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글로벌 스타디움 헤드라이너' 활약세를 이어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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