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은 사업화 직전 단계의 로봇을 수요처에 실증하여, 로봇 제품의 사업화 실적 확보 등을 통해 국내·외 로봇 시장창출을 위한 사업이다.
진흥원은 K-Robot 시장 확대를 통해 산업·일상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서비스로봇 분야 및 부품, 기타 서비스 분야를 지원하였으며, 선정평가를 통해 총 28개 과제를 선정, 국비는 총 56.4억원이 투입된다.
(물류) 수요처인 ‘오현물류’는 로봇기업 ‘로보에테크놀로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현장에 4대의 로봇이 투입된다.
정형화가 불가능한 혼합박스 팔레타이징 시스템을 실증 추진하고자 한다. 특히 노동강도가 높고 자동화 적용이 어려운 물류현장에 AI가 탑재된 이동형 팔레타이징 로봇을 적용하여 작업환경 개선과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이 과제다.
(소상공인) 로봇공급기업인 ‘오토기어드’는 수요처인 ‘트루팜’, ‘푸드원시스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였다.
파스타 및 돈까스 조리 로봇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직접 개발한 4축 협동 로봇을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에 많이 사용되는 6축 로봇에 비해 단가절감이 기대되며, 로봇을 활용한 조리로 완성 음식 품질의 일관성을 높이고자 한다.
(의료) ‘양산부산대병원’은 ‘로엔서지컬’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였다.
수요는 많으나 결석의 크기와 위치에 따른 제약이 많은 결석제거술에 대해 로봇 연성신요관경 시스템을 도입하여 임상 실증을 진행하고, 로봇 보조 신장 결석 수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함으로써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부품) ‘로보티즈’, ‘코라스로보틱스’ 컨소시엄은 ‘로보티즈’에서 제작하는 매니퓰레이터에 ‘코라스로보틱스’가 제작한 국산 로봇 제어기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 과제로 매니퓰레이터의 성능 고도화를 추진하고, 5대 핵심부품 중 하나인 제어기 국산화에 기여가 목표다.
손웅희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첨단로봇을 실수요처에 도입하여 생산성 향상, 인력부족 대응, 작업환경 개선 등 우리 산업의 경쟁력 향상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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