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LG전자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소외계층에게 음식을 기부 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현지 대학교 봉사단과 비영리단체 푸드사이클 등이 참여해 자카르타와 땅그랑 지역 사회복지재단에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레시피의 불고기 도시락과 식재료 세트를 총 3000개 기부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인도네시아 유명 셰프와 함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불고기 레시피를 개발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했다. 지난달 19일부터 이틀간은 자카르타에서 '제로 푸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 LG전자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는 고객 체험 공간도 운영했다.
영국 경제분석기관 EIU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음식물 쓰레기를 많이 배출하는 국가다. 연간 배출 음식물쓰레기 양은 2300만t 이상이다.
이태진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차별화된 고객경험은 물론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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