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드 차기 CEO에 전 블랙록 임원…'첫 외부인사 CEO'

입력 2024-05-15 13:34   수정 2024-05-15 13:40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세계 2위 자산운용사 뱅가드그룹이 1위 블랙록의 전직 임원을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뱅가드가 외부에서 CEO를 영입한 것은 처음이다.

뱅가드는 14일 "살림 램지 전 블랙록 상장지수펀드(ETF) 및 지수 투자 글로벌책임자가 오는 7월8일부터 CEO로 일한다"고 밝혔다.

램지는 블랙록에서 2014년부터 10년 간 기업 전략을 총괄하며 수조 달러 규모의 아이셰어즈 ETF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블랙록이 지난 1월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하는 데 일조했다. 지난 1월 블랙록을 떠난 램지는 당시 다른 곳에서 새로운 리더십이나 기업가적 기회를 찾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램지는 "뱅가드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현재의 투자 환경은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투자 성공 기회를 제공한다는 뱅가드의 사명을 더욱 발전시킬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블랙록도 "우리 회사의 졸업생들이 여러 투자 관리 회사 및 금융 기관을 이끌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램지의CEO 임명을 축하했다.

내부에서 CEO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그레그 데이비스 뱅가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사회에 합류해 규제 및 정부 업무에 대한 업무를 담당한다.

뱅가드는 펜실베이니아에 본사를 둔 대형 자산운용사로 약 9조달러(1경2312조원) 규모를 관리하고 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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