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성장호르몬 고객경험 혁신 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 꾸준한 성장호르몬 치료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고 약대생들과 함께 마케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2021년부터 고객경험부문에는 그동안 전자제품, 통신, 자동차 등 소비재 기업 중심으로 총 521개의 작품이 선정됐는데 이 중 제약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은 LG화학이 유일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 닷’, 미국의 ‘IDEA’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고객경험,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LG화학은 매일 집에서 보호자나 아이들이 직접 주사해야 하는 성장호르몬 치료 여정을 심층 분석, 투약 공백 없이 꾸준한 치료를 위한 솔루션으로 2019년 고객용 모바일 앱 유디를 선보였다. 이후 투약 및 성장 일지를 단순히 기록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의 주사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고 최종적으로는 투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보조 수단으로 유디 앱을 지속 개선해왔다.
특히 올해 심사에서는 아이의 장기적 주사 치료에 동기부여 역할을 해온 ‘나만의 캐릭터 키우기’, ‘미션달성 배지 모으기’ 등의 기능이 호평받았다. LG화학은 어린이 캐릭터가 뮤지션, 과학자, 운동선수, 요리사 등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앱에 구현해 아이들이 주사 치료에 재미를 느끼게 하고, 의사 처방에 맞춘 주사 순응률 등 미션 달성 시 배지를 부여해 성취감을 북돋는 방식으로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심사단은 아이들 대상의 맞춤형 고객경험 요소가 적재적소에 반영된 유디 앱을 활용한다면 장기간의 치료 여정이 즐거운 경험으로 점차 변화될 수 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박희술 LG화학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은 “차별적 고객가치를 위한 작은 디테일 발굴에 꾸준히 집중해왔다”며 “치료 여정에서의 고객경험 혁신을 지속 추진하여 아이들의 키와 꿈을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PPL 협업 프로젝트는 LG화학은 대학생의 시선으로 참신한 마케팅 전략을 발굴한다. 약대생들은 LG화학 소아내분비 마케팅팀의 밀착 멘토링을 바탕으로 전문의약품 마케팅 실무 전반을 경험할 기회라는 점에서 성사됐다.
LG화학은 20여 명의 PPL 회원들을 대상으로 소아내분비 질환 치료제 마케팅 방안과 디지털 기반 시장선도 전략 등 연구 주제를 제시했다. PPL 회원들은 LG화학 마케터들의 지원 아래 한 달여간 시장 조사 및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최종 발표를 진행했다.
먼저 성장호르몬 제품군 마케팅 전략을 발표한 조는 고객 친화적 브랜드 이미지를 마케팅 포인트로 소구하고, 고객 관점 경제성 측면을 고려한 제품 포트폴리오 운영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PPL은 투약관리 앱 유디를 활용해 투약 순응도 개선부터 주사통증 경감까지 가능한 방안이 있다고 첨언했다. 카메라 기반의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해 자가주사 시 재미요소를 극대화한다는 방안으로 아이 시점에서 주사기가 어린이용 캐릭터로 변신해 본인 주사 부위에 다가오는 장면을 셀프 카메라 촬영 모드로 지켜보면 아이의 통각이 일시 분산돼 보호자가 기존보다 편하게 주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희술 전무는 “PPL이 분석한 고객 관점의 페인 포인트를 깊이 새기고 이를 구체화해 성장호르몬 사업전략에 반영 검토할 것”이라며 “고객에 대한 세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최적의 치료 솔루션을 지속 제시해 나갈 전략”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소아내분비 질환으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고 이와 연계 제품으로 성조숙증 치료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투약관리 앱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LG화학은 지난 3월 소아 저신장증 치료제 투약관리 앱 ‘유디(EuDi)’가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 2024’ 고객경험(UX)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2021년부터 고객경험부문에는 그동안 전자제품, 통신, 자동차 등 소비재 기업 중심으로 총 521개의 작품이 선정됐는데 이 중 제약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은 LG화학이 유일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 닷’, 미국의 ‘IDEA’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고객경험,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LG화학은 매일 집에서 보호자나 아이들이 직접 주사해야 하는 성장호르몬 치료 여정을 심층 분석, 투약 공백 없이 꾸준한 치료를 위한 솔루션으로 2019년 고객용 모바일 앱 유디를 선보였다. 이후 투약 및 성장 일지를 단순히 기록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의 주사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고 최종적으로는 투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보조 수단으로 유디 앱을 지속 개선해왔다.
특히 올해 심사에서는 아이의 장기적 주사 치료에 동기부여 역할을 해온 ‘나만의 캐릭터 키우기’, ‘미션달성 배지 모으기’ 등의 기능이 호평받았다. LG화학은 어린이 캐릭터가 뮤지션, 과학자, 운동선수, 요리사 등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앱에 구현해 아이들이 주사 치료에 재미를 느끼게 하고, 의사 처방에 맞춘 주사 순응률 등 미션 달성 시 배지를 부여해 성취감을 북돋는 방식으로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심사단은 아이들 대상의 맞춤형 고객경험 요소가 적재적소에 반영된 유디 앱을 활용한다면 장기간의 치료 여정이 즐거운 경험으로 점차 변화될 수 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박희술 LG화학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은 “차별적 고객가치를 위한 작은 디테일 발굴에 꾸준히 집중해왔다”며 “치료 여정에서의 고객경험 혁신을 지속 추진하여 아이들의 키와 꿈을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약대생들과 신제품 마케팅 아이디어 발굴
LG화학은 약대생들과 손잡고 성장호르몬 및 성조숙증 치료제 소구 포인트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월 ‘수도권 약대생 제약마케팅 전략학회(PPL)’와 성장호르몬 제품군 및 성조숙증 치료 신제품 마케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LG화학·PPL 협업 프로젝트는 LG화학은 대학생의 시선으로 참신한 마케팅 전략을 발굴한다. 약대생들은 LG화학 소아내분비 마케팅팀의 밀착 멘토링을 바탕으로 전문의약품 마케팅 실무 전반을 경험할 기회라는 점에서 성사됐다.
LG화학은 20여 명의 PPL 회원들을 대상으로 소아내분비 질환 치료제 마케팅 방안과 디지털 기반 시장선도 전략 등 연구 주제를 제시했다. PPL 회원들은 LG화학 마케터들의 지원 아래 한 달여간 시장 조사 및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최종 발표를 진행했다.
먼저 성장호르몬 제품군 마케팅 전략을 발표한 조는 고객 친화적 브랜드 이미지를 마케팅 포인트로 소구하고, 고객 관점 경제성 측면을 고려한 제품 포트폴리오 운영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PPL은 투약관리 앱 유디를 활용해 투약 순응도 개선부터 주사통증 경감까지 가능한 방안이 있다고 첨언했다. 카메라 기반의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해 자가주사 시 재미요소를 극대화한다는 방안으로 아이 시점에서 주사기가 어린이용 캐릭터로 변신해 본인 주사 부위에 다가오는 장면을 셀프 카메라 촬영 모드로 지켜보면 아이의 통각이 일시 분산돼 보호자가 기존보다 편하게 주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희술 전무는 “PPL이 분석한 고객 관점의 페인 포인트를 깊이 새기고 이를 구체화해 성장호르몬 사업전략에 반영 검토할 것”이라며 “고객에 대한 세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최적의 치료 솔루션을 지속 제시해 나갈 전략”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소아내분비 질환으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고 이와 연계 제품으로 성조숙증 치료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