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發 훈풍…코스피 상승·환율 급락

입력 2024-05-16 18:41   수정 2024-05-17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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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지수인 S&P500·나스닥·다우존스지수가 모두 신고가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7% 오른 5308.1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4% 상승한 16,742.39, 다우지수는 0.88% 오른 39,908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 물가가 안정세를 나타낸 것에 환호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 올라 전문가 추정치(0.4%)를 밑돌았다.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며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0.033%포인트 내린(국채 가격 상승) 연 4.323%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7.56% 오른 6만6225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16일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1.39% 오른 38,920.26으로, 코스피지수는 0.83% 상승한 2753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24원10전 내린 1345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인엽/이현일 기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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