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크리에이터 플랫폼 기업 산돌은 자사의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이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주요 기록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2014년 4월 출범한 산돌구름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폰트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웹기반 폰트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별도의 폰트 파일 설치 필요 없이 PC나 모바일 환경에서 ‘산돌구름’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다. 암호형 클라우드 기술이 적용돼 콘텐츠 작업이나 일상에서 안전하게 폰트를 이용할 수 있다.
산돌구름은 그동안 국내 폰트 플랫폼에서 제공하지 않았던 새로운 기능을 지속 추가하며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가 궁금한 폰트를 손쉽게 찾아주는 인공지능 폰트 검색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서비스는 궁금한 폰트를 사진으로 찍어 업로드하거나 이미지 URL을 입력하면 사용된 폰트를 알려줘 그동안 폰트를 찾는데 불편함을 겪어왔던 사용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새로운 폰트 분류 기능인 ‘한글 글꼴 갈래’를 국내 폰트 플랫폼 최초로 적용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명확하지 않은 현 한글 분류 체계를 개선했다. 세분화된 한글 폰트 분류 체계로 탐색을 강화해 원하는 스타일의 폰트를 간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산돌구름은 폰트 사용의 저변을 확대와 국내 폰트 비즈니스 생태계의 성장을 위해 △초중고 학교 대상 무료 폰트 지원 사업 '폰트안심학교' △폰트 사용범위 통합 캠페인 △독립 디자이너 폰트 서비스 △웹툰 작가 등 창작자를 위한 폰트 지원 △전국 대학생 대상 폰트 지원 캔(Can)퍼스 캠페인 △업계 최초 낱개 폰트 구독 서비스 등 일반 사용자의 폰트 접근성 향상과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 최다 다국어 무료폰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무료폰트의 경우 '자유사용’과 ‘범위제한'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사용자들이 사용범위를 일일이 확인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무료 폰트 페이지에 외부 광고 노출을 하지 않아 사용자가 편리하게 폰트를 사용할 수 있다.
이 같은 결과로 지난 10년 간 산돌구름을 이용한 누적 회원 수는 업계 최초 156만 명 달성했다. 국내 폰트 플랫폼에 있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결제건수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14년 4월과 비교해 2024년 4월 결제 건수는 약 150배 늘어났다. 이중 기업 고객 결제 건수는 약 80배, 개인 고객은 약 220배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간 산돌구름에서 폰트가 활성화된 수는 3억 2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활성화 수는 산돌구름에서 필요한 폰트를 사용하기 위해 사용자가 필요한 폰트사용 활성화키를 1회 클릭을 한 것을 의미한다. 현재 대한민국 인구 수 5,000만과 비교하면 6배가 넘는 수치다.
산돌구름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산돌구름이 성장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산돌구름은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하며 폰트 디자이너 그리고 창작자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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