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이 뜨거운 증시 이어갈까 [뉴욕 증시 전망]

입력 2024-05-19 09:31   수정 2024-05-19 10:00


뉴욕증시는 이번 주(20~24일)에선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가 가장 큰 이슈다. 특히 지난주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뉴욕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4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번주 엔비디아가 22일(현지시간) 어떤 실적을 내놓느냐에 따라 증시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AI 반도체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여전히 크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한 기사에서 “잠재적 시장 규모와 가격 결정력을 고려할 때, 엔비디아는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주식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엔비디아의 시가 총액은 2조3000억 달러 규모로 S&P500 기업 가운데 세 번째로 크다.

같은 날 미국 중앙은행(Fed)의 5월 FOMC 의사록도 공개된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이 5월FOMC 직후 “미국 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아니다”며 단호하게 말했는데 이 부분이 FOMC 내 공감대가 형성된 내용인지 확인할 수 있다.

파월 의장은 최근에도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이어오고 있다. 14일(현지시간)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네덜란드 외국은행연합회 초청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이 전월 대비 기준으로 작년 말의 낮았던 수준으로 다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첫 3개월간 (예상을 웃돈) 지표를 고려할 때, 이 같은 전망에 대한 확신이 이전처럼 높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