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MBC 라디오는 "오랜 시간 청취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싱글벙글쇼'의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MBC 라디오 표준FM의 '간판' 프로그램인 '싱글벙글쇼'는 1973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허참, 송해, 박일, 송도순이 DJ를 맡았다.
특히 강석은 36년, 김혜영은 33년간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후 배기성, 허일후, 정준하를 거쳐 현재 신지와 이윤석이 진행을 맡고 있다.
'싱글벙글쇼'는 오는 6월 2일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트로트 전문 프로그램이 될 예정이며 진행자는 미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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