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양시장에서 학교와 공원이 인접한 단지가 30·40대 수요자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GS건설이 ‘학세권’과 ‘공세권’ 입지를 모두 갖춘 아파트를 경기 이천시 송정동에 선보여 눈길을 끈다. 초·중학교가 가깝고, 산과 공원이 인접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GS건설은 ‘이천자이 더 레브’(투시도) 1·2순위 청약을 각각 21일, 22일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며, 계약은 다음달 9~11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이천에 들어서는 세 번째 자이 브랜드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7개 동, 635가구(전용면적 84~185㎡)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5억200만~5억5800만원으로 책정됐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송정초·중이 있고, 도로 확장이 예정돼 통학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 주변으로 아리산과 망현산이 있어 탁 트인 산 조망권을 갖췄다는 평가다. 단지 북쪽으로는 1만2000㎥ 규모의 공원 조성이 계획돼 있다.
교통 여건도 양호한 편이다. 증신로와 인접해 시내·외 이동이 쉽다. 인근에 중부고속도로(서이천IC), 영동고속도로(이천IC)가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에 이천이 포함돼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하며, 모든 가구에 판상(-자)형 맞통풍 설계를 적용한다. 저층 가구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전체 동을 1층이 없는 필로티 구조로 설계했다. 가구당 약 1.6대 이상의 주차 공간을 확보한다. 모든 가구에 계절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와 드레스룸, 현관 창고 등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탕이 있는 사우나, 카페테리아, 골프연습장 등이 마련된다. 다함께돌봄센터,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의 보육 및 교육시설도 조성한다. 작은 도서관에는 교보문고 북큐레이션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단지 내 파티 장소 등으로 활용 가능한 게스트하우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천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2개월 이상이고 지역·면적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주택 소유, 세대주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다. 전매제한은 6개월이며, 1차 중도금 납입 전에 전매할 수 있다. 청약 계약자에 한해 계약 최초 개시일부터 1년간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인 ‘시스클라인’을 제공한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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